이선영(히즈)

시간의 흔적  Trace of Time
사소하고 작은 시간의 흔적들이 모여
인생이라는 큰 파도를 만들어내듯
아주 작은 붓,물감과 먹의 생소한 조합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이 겹겹이 쌓여가는
찰나의 과정을 표현합니다.

작은 선 하나 하나가 1초보다 짧은 순간이며
그 선들이 셀 수 없이 많이 모이고 겹쳐져
인생의 한 챕터를 이루어내며
각기 다른 톤의 흔적들을
이루어냅니다.

물감과 먹물의 겹침과 닦아냄으로 만들어낸 여백은 
앞으로 남겨진 삶의 흔적들이 담담하게 남겨질 것입니다.

An unfamiliar combination of very small brushes,acrylics and ink represents the instantaneous process of stacking invisible time in layers,
just as small and small traces of time gather to create large waves.
Each small line is a moment shorter than a second and each line gathers and overlaps countless times to form a chapter of life language,forming traces of different tones.
The margins created by the overlap and wiping of paint and ink will be left with traces of life in the future.